[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배우 최민식의 연기에 감탄했다.
19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박명수는 전기를 아껴 쓰지 않는 아이에 대한 청취자의 고민에 “이런 거는 어릴 때부터 고쳐야 한다. 저는 이런 교육은 제대로 시킨다. 치약 뚜껑 제대로 닫고, 물 틀어놓고 하지 말고. 그러면 잔소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뷔페에 갔는데 소화력이 떨어져 많이 못 먹어 아쉬웠다”는 고민에는 “저도 먹방을 하는데 음식이 정말 맛있다. 옆에서 많이 먹는 히밥을 보면 어이가 없다. 그런데 그거 따라가다가 죽는다. 제 정량껏 먹는데 소화력이 떨어지면 그에 맞게 골고루 드시는 게 좋다. 히밥이나 쯔양 따라하면 안 된다. 그 분들은 특화 되어 있는 분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취미생활에 월급의 80%를 쓴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월급의 80%를 쓴다는 것은 과하다. 자기 좋아하는 것에 쓰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80%는 세다. 저는 2-30%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생각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재밌게 본 드라마가 있나”라는 질문에 “저는 웬만한 것은 다 보는데 요새 ‘카지노’라는 작품을 보고 있는데 재밌다. 최민식 형이 너무 연기를 잘하셔서 한 번 뵙고 싶다. 한 번도 못 뵀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주연만 잘해서는 안 되고 조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라며 “그래서(주조연이 다 잘해서) 극이 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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