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안84가 천정명과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고 밝히는 한편, 애정 공세에 밀당남의 매력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1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기안84와 천정명이 플리마켓을 연 코드쿤스트의 집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천정명을 소개하며 “두 분이 함께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고 운을 뗐고 기안84는 “베프 됐습니다”라고 천정명과 친해졌음을 드러냈다.
“두 분이 잘 맞느냐”는 질문에 천정명은 “은근히 공통점이 있다. 운동과 먹는 것 좋아하고 술 좋아한다. 말이 잘 통한다. 되게 솔직하더라”라고 기안84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대로 기라인 합류냐고 물었고 키는 “천정명 들어오면 위상이 바뀌지 않겠나”라고 물었고 코드쿤스트는 “대장이 바뀐다. 천라인 되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나는 따라 가겠습니다”라고 선언했고 코드쿤스트는 “그게 더 속편하지”라고 거들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사를 앞두고 있다는 코쿤은 플리마켓을 열기로 했다며 수익금은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래 아울렛이라고 오픈 준비를 끝낸 그는 웰컴 푸드를 만들었다. 고구마를 꺼내는 코쿤의 웰컴 푸드에 전현무는 “저게 웰컴이니?”라고 기막혀하기도.
고구마와 바나나, 젤리, 과자 등으로 웰컴 푸드를 마련한 그는 “간단하되 제가 좋아한 음식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엄청난(?) 웰컴 푸드 준비 후 졸고 있는 와중에 첫 손님이 찾아왔다. 서레 아웃렛을 찾은 첫 번째 손님은 샤이니 키. 코쿤이 준비한 웰컴 푸드에 당황한 표정을 지은 키는 요리돌답게 냉장고를 열고 요리할 재료들 직접 찾으며 요리사 아우라를 뽐냈다. 키는 짤주머니 대신 비닐을 이용해 달걀 속을 짜주며 데빌드 에그 요리를 완성했고 코툰은 “재밌다. 놀이 하는 것 같았다”라며 키와 함께 요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코쿤은 완성된 요리에 맛있다며 “역시 요리는 키가 최고다”고 감탄했다.
이어 플리마켓 쇼핑에 나선 키의 옆에서 “이건 네거다” “보기만 해 난 거짓말 안 해”라고 사장님의 미친 입담을 뽐내며 소비 욕구를 자극했다. 입 장사꾼 멘트에 반쯤 넘어온 키에게 “핏이 이쁘다” “내가 옷이면 네 몸에 들어가는 게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주옥같은 멘트를 투척했다.
두 번째 손님은 기안84와 천정명이 찾아왔다. 좌우 반전거울을 공개하며 “남이 보는 내가 보인다”라고 말했고 천정명과 키는 “얼굴이 못생겼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기안84는 오히려 “아, 내가 이렇게 보여? 괜찮은데?”라고 반응했고 코쿤은 “저거 보고 괜찮다고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웃었다. 기안84는 거울 속 자신의 얼굴에 흡족해하며 “쌔끈해. 이거 더 낫다”라고 자신의 얼굴에 푹 빠진 반응으로 코쿤을 당황시켰다.
영상을 보던 천정명은 “근데 기안84 첫인상이 귀여웠다. 햄스터같이 생겨가지고”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기안84는 “근데 처음부터 너무 좋아하시면 나중에 후회하실 수 있다. 초반에 너무 좋게 보신 분들이 나중에 잘 연락이 안 되더라”고 셀프 디스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천정명은 꼼꼼한 성격답게 조명등을 직접 켜보는 모습으로 검증에 들어갔고 조명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나래는 “고장 나면 계속 찾아오는 거다”라며 깐깐한 천정명 고객의 단점을 언급, 폭소를 자아냈다. 기안84는 ‘나혼자산다’스튜디오에 플리마켓에서 득템한 청재킷을 입고 출연했고 “4일 동안 이 청재킷만 입었다. 우리 회사 직원이 한 번도 내 패션 칭찬을 안 했는데 ‘옷 예쁜데요?’라고 하더라”고 패션 칭찬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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