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와카남’인 남편 황능준과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윤영미, 황능준 부부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황능준은 “제가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와카남’의 원조”라며 “지금도 제 주머니에 (아내 카드가) 2~3장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영미는 “1번은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부부이고 2번은 도경완, 장윤정 부부라고들 하는데, 저희 남편이 0순위”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
앞서 윤영미 황능준 부부는 각각 서울과 제주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박나래는 “혹시 별거 중이냐”고 물었다.
이에 윤영미는 “별거는 맞다. 따로 사니까”라며 “그런데 불화로 인한 별거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황능준은 아내 윤영미가 책을 쓰기 위해 빌린 제주도 집을 관리하면서 농사 일을 하고 있었다.
윤영미는 “왔다갔다 하는 집을 마련했는데, 단독주택은 그냥 두면 망가지지 않나. 그래서 주로 남편이 관리도 하고 농사 돕는 일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윤영미에게 “관리인으로 보내신 거냐”고 물었고, 황능준은 “제가 카드를 쓰려면 뭐라도 해야 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영미는 “돈을 못 벌면 몸이라도 써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고, 황능준은 “갑자기 목이 탄다”며 차를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
이어 정형돈은 두 사람이 ‘쇼윈도 부부’인지 아닌 지를 알아보는 질문 3가지를 던졌다.
먼저 지난 한 달 안에 외식을 한 적이 있는 지 묻자 윤영미는 “남편이 한 달 동안 미국 뉴욕에 다녀와서 외식을 할 수가 없었다”며 뉴욕에서 강의를 듣고, 유학 중인 아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정형돈이 “강의 들으러 뉴욕 가는 분이냐”며 놀라자 윤영미는 “‘와카남’이지 않나. 뭘 못하겠냐”며 “비즈니스 타고 왔다. 제가 노는 남편 비즈니스석 태워서 뉴욕 보내는 여자”라고 자랑했다.
두 사람은 서로 부르는 애칭은 없지만 지금 당장 10초 이상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답했다. 황능준은 “포옹도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정형돈은 “두 사람의 불화설은 거짓 뉴스였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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