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향한 평단의 혹평이 잇따르는 가운데 과연 폴 러드가 ‘앤트맨 4’로 돌아올 수 있을까.
많은 기대 속 지난 15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 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하지만 예상 외로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MCU 페이즈 5의 포문을 연 ‘앤트맨 3’는 현재 마블에게 가장 중요한 영화였다. 부활은커녕 또다시 위기에 직면하게 된 마블이 ‘앤트맨’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몇 가지 근거를 토대로 이 의문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앞서 ‘앤트맨 3’가 개봉되기 전 마블 제작자 스티븐 브루사드는 한 인터뷰를 통해 ‘앤트맨 4’에 대한 대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대화가 그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한 지난 2015년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는 매체 THR와의 인터뷰에서 ‘앤트맨’ 주역 폴 러드가 3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으로 계약을 했다고 말했고 후에 ‘3++’ 계약으로 수정해 추가 촬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알렸다. ‘3++’는 세 편의 ‘앤트맨’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앤트맨 3’가 폴 러드의 마지막 마블 영화가 될 것임을 암시한다. 그러나 폴 러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위해 ‘앤트맨’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추가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
폴 러드의 마블 복귀에 희망을 주는 것은 바로 페이즈 6의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다. 이미 정복자 캉과 싸웠으며 양자 영역과 다중 우주를 겪은 앤트맨이 어벤져스의 모험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
혹은 ‘앤트맨 4’가 개봉된다면, 페이즈 7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앤트맨’ 시리즈 팬들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한편, 2023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작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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