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가 2010년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촬영한 화보./사진=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
방송인 조영구(56)가 몸짱이 된 대신에 외모를 잃었던 사연을 밝힌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N·LG헬로비전의 ‘모내기클럽’에서 조영구는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일어난 슬픈 변화를 고백한다.
그는 2010년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의 코너 ‘살과의 전쟁’에서 몸짱 만들기에 돌입, 가수 비를 롤모델로 삼아 10주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체중 12㎏을 감량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조영구의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혹독한 다이어트 이후 얼굴 살이 너무 빠져 특유의 친숙한 이미지가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조영구는 “몸짱 선발대회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우리 엄마는 제 얼굴 보고 운다”고 토로한다.
1967년생인 조영구는 1994년 SBS 1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 1997~2016년 ‘한밤의 TV 연예’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11세 연하 쇼호스트 출신 신재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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