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모모랜드 주이가 ‘손 편지 복붙 논란’에 대해 “전하고 싶은 말이 같다”라고 해명했다.
16일 주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누리꾼과 나눈 대화 내용 캡처본을 공개했다.
“프린트 뽑아준 거 그냥 따라 썼죠?”라는 질문에 주이는 “6명 멤버가 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의 뜻과 그 깊이가 같기에 상의 후 다 함께 작성한 글”이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앞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모모랜드 멤버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 계약의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라며 그룹 해체 소식을 전했다.
모모랜드 멤버 6명 전원은 최근 해체 심경을 담은 자필 손 편지를 공개했다. 문제는 6명의 손 편지 내용이 토씨 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았다는 데 있었다.
멤버들은 팬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 “우선 기사로 먼저 접하게 돼 많이 속상했을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어떻게 해야 보답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해왔다.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보다 행복한 순간들이 더 가득하게 느껴진다”, 마지막에 “감사합니다”라는 멘트까지 똑같이 썼다.
이에 일부 팬들은 손 편지에 대해 성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수 누리꾼은 “자필이긴 한데 AI가 써준 것 베낀 건가”, “아예 쓰지를 말던가 자필 붙여넣기는 처음이다”, “글씨 연습하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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