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성시경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공개된 ‘성시경’ 채널 ‘먹을 텐데’에서는 성시경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식점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성시경은 “국밥과 소주 한 병이 갖는 의미를 고민해봤다”라며 “저렴한 가격에 국밥과 소주를 먹었을 때 ‘다 잘 될 거야’라는 위안을 받는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라마다 위안이 되는 음식이 다른데 우리나라는 소주랑 국밥인 거 같다”라며 “‘소주랑 국밥이 있어서 버티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일한 나에게 명품 가방이나 해외여행을 선물할 수도 있겠지만 국밥에 소주가 안겨주는 정신적인 충만함은 어디에도 비할 데가 없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남자 팬들이 ‘저 형도 국밥과 소주가 선사하는 행복을 아는구나’라고 통하는 느낌이 들 거 같다”라며 “국밥과 소주의 조합을 잘 알아보는 게 ‘먹을 텐데’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성시경은 ‘먹을 텐데’를 계속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가게 섭외가 잘 안돼서 부담스럽다”라며 “예전에는 (식당 사장님들이) ‘식당을 홍보해 주는 거냐’며 반길 텐데, 요즘은 ‘성시경 같은 유명한 사람이 오면 식당 직원을 구해야 해서 안 된다’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다 보니 원하는 식당을 소개하는 게 쉽지 않다”라며 “(소개할) 맛집이 고갈되는 게 아니라 식당 허가를 받지 못해서 그만하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성시경은 제작진에게 “체중감량 방법을 알려주겠다”라며 “출연료와 우승 상금을 주겠다. 같이 ‘살 빼기 프로젝트’를 하자. 지금 충분히 뚱뚱해져 있다”라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안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성시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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