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 표 흑인 아리엘,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15일(현지 시간) 디즈니 측은 오는 5월 26일 개봉을 앞둔 ‘인어공주’ 새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어 주역의 할리 베일리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인어공주’가 극장에 도착할 때까지 단 100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인어공주’의 새로운 모습으로 ‘디즈니 100’ 축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에서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다 속 다양한 생물과 헤엄치며 놀던 인어공주는 왕자님(조나 하우어킹 분)과 사랑에 빠져 달콤한 입맞춤을 시도한다. 그리고 드디어 베일을 벗은 사악한 바다 마녀 우르술라(멜리사 매카시 분)의 웃음소리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인어공주’ 실사영화는 1989년 개봉한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재해석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할리 베일리가 주역을 맡아 이목이 집중됐다. 원작 애니메이션 속 인어공주는 백인인데 굳이 흑인 여성을 인어공주로 캐스팅 했어야 했냐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화의 감독 롭 마셜은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를 찾은 것”이라며 “할리 베일리는 열정적이고 똑똑하며 강했다. 또한 아리엘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라고 관련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 외에도 에릭왕자 역의 조나 하우어 킹과 마녀 우르술라 역의 멜리사 맥카시, 가재 역의 다비드 디그스, 인어 왕국의 왕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합세한다. 해당 배우들은 ‘인어공주’의 주역으로 할리 베일리와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극장에서 대중을 만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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