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 김형인이 자신의 ‘조직폭력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뼈그맨 김형인 vs 만신들! 끝없는 배신과 루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형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형인은 자신의 ‘조폭 루머’에 대해서 “어렸을 때부터 덩치가 왜소하고 집안 환경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어서 약해 보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싸움을 자주 했다. 그런 성격으로 자라보다니까 건달 형님들도 만나게 되고”라며 해명했다. 그는 “조폭 정말 싫어해요”라고 덧붙였다.
‘조폭과의 연으로 콘텐츠도 하고 누리지 않았냐’는 지적에 김형인은 “조폭 출신들이 조폭 콘텐츠를 하면 재밌지 않을까 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형인은 지난 2003년 공채 7기로 SBS에 데뷔해 ‘귓밥 봐라’, ‘그런 거야’ 등 상당히 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지난 2020년 김형인은 동기 최재욱과 함께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의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무죄가 확정됐다.
김형인은 도박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보드 게임방을 개업한다는 최재욱에게 1500만 원을 빌려줬지만 이후 게임방이 불법 도박장으로 변질됐다”라며 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한편 김형인은 현재 ‘허세스코’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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