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로 각색된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2025년 실사로 각색된 ‘드래곤 길들이기’와 함께 다시 돌아온다.
오스카상 후보에도 오른 적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는 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버크섬에서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이 부상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구하며 친구가 되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영국의 작가 크레시다 코웰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판타지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16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드림웍스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2010년에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는 국내에서 257만 관객을 달성하며 같은 날 개봉한 ‘토이스토리 3’와 ‘슈퍼배드’를 꺾고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또한 그들의 이야기는 3개의 TV 프로그램 ‘DreamWorks Dragons’, ‘Rescue Riders’, ‘The Nine Realms’에서도 펼쳐졌으며 테마파크와 라이브쇼 ‘How to Train Your Dragon on Ice’에서도 스크린을 통해 얻은 인기를 이어갔다.
1998년 ‘뮬란’을 시작으로 디즈니 ‘릴로 & 스티치’ 등에서 연출력을 입증 받은 감독 딘 데블로이스는 이번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각본과 연출 외에도 프로듀스 역할도 할 것이다. 여기에 ‘라라랜드’, ‘브릿지 오브 스파이’에 이어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마크 플랫이 합세해 딘 데블로이스와 의기투합한다. 또한 마크 플랫은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키드’를 제작 중이다.
투슬리스를 비롯한 다양한 드래곤이 실사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실사로 각색된 ‘드래곤 길들이기’는 2025년 극장에서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드림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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