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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원짜리 옷이 왜 이래?” 루한 브랜드, 품질 논란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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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엑소 출신 중국 연예인 루한이 만든 브랜드가 현지에서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인플루언서 다쓰시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루한의 패션 브랜드 UGC의 봄 신상품 품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디자인 전공자라고 밝힌 그는 해당 브랜드에서 나온 1500위안(약 28만 원)짜리 재킷의 품질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쓰시는 이 1500위안짜리 외투의 이곳저곳 실밥이 나와있고 밑단 처리를 하지 않는 등 완성도가 매우 낮다면서 “브랜드 의류가 내놓을 만한 품질이 아니다”라고 비판, 이 옷의 원가는 약 60위안(약 11000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이런 옷에는 디자인 비용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면서 “옷에 가치를 매길 디자인 포인트가 없다”고 혹평했다. 

다쓰시의 영상이 공개되자 댓글에는 “인턴이 만든 첫 작품 같다” “연예인이 만든 패션 브랜드는 그냥 굿즈라고 보면 된다” “50위안이라고 해도 사고 싶지 않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줄을 이었다. 

이와 같은 비판에 UGC는 15일 공식 계정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UGC 측은 “창립 이래 품질 관리를 엄격히 해왔다”면서 “소비자가 제품 구입 후 요구 사항이 생긴다면 즉시 우리에게 연락하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절차에 따라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루한은 이후 팀을 탈퇴, 자국인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으로, 지난 2017년 자신의 브랜드인 UGC를 론칭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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