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7세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휴스턴의 미공개 곡이 사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휴스턴의 미발표 곡 6곡을 포함한 가스펠 앨범 ‘I Go to the Rock’이 오는 3월 24일 발매된다.
해당 앨범은 휴스턴 사후 11년 만에 발매되는 ‘가스펠 앨범’으로 지난 9일 유튜브와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선 공개된 ‘Testimony’ 외에도 휴스턴이 가장 좋아한 곡이라고 밝힌 ‘I Love The Lord’와 ‘Bridge Over Troubles Water’ 등이 수록된다.
그 중 ‘Testimony’는 휴스턴이 17세의 나이에 녹음한 것으로 가스펠을 통해 음악을 처음으로 접했다는 그는 “가스펠은 첫 사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휴스턴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함께 공개된다. 휴스턴 사망 당시 그의 유언을 집행했던 팻 휴스턴은 “이번 프로젝트는 휘트니의 마음의 증거다. 모든 이들이 이 놀라운 프로젝트를 즐겨주길 바란다”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85년 데뷔 이래 팝을 대표하는 디바로 미국 대중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휴스턴은 활동 기간 내내 약물 문제로 고생하다 지난 2012년 사망했다. 사인은 약물로 인한 익사다.
그로부터 3년 후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역시 휴스턴이 그랬듯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휘트니 휴스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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