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쇼킹받는 차트’ 배성재가 범인에 대한 역겨움을 호소했다.
15일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식(食) 스틸러’ 차트가 공개됐다. 말 그대로 삼시 세끼 먹는 음식으로 목숨을 강탈한 범죄 사건들을 다뤄 시선을 모았다.
3위에 오른 사연의 이름은 ‘치즈케이크 한 입의 비극’. 치즈케이크를 먹었다는 이유로 처참히 살해당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는 2019년 미국 아버지의 날에 일어난 사건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다섯 명의 자녀를 둔 아빠 트래비스다. 어느 날 트래비스의 여섯 살짜리 아들 에미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래비스는 경찰 조사에서 에미어가 친형과 2층 계단에서 놀다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친형은 계단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고 부인한다. 오히려 “아빠가 에미어 배를 때렸어요”라고 진술한다. 부자간에 엇갈린 진술,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이었을까?
경찰은 부검 결과에 주목한다. 에미어의 사인은 ‘둔기에 의한 외상’. 6살 아이가 맞다 죽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트래비스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했다.
형량을 낮춰준다는 이야기에 결국 에미어를 주먹으로 때렸다는 범죄 사실을 인정한 트래비스. 때린 이유가 더욱 놀라움을 선사했다. 고작 치즈케이크 때문.
여자친구가 아버지의 날 선물로 준 치즈케이크를 남겨뒀는데 그걸 아들 에미어가 먹었다는 이유로 죽을 만큼 폭행을 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판사는 “구토가 올라올 정도. 아버지가 친아들을 때려죽인 사건”이라고 강하게 질타한다. 배성재 역시 “이게 사람인가? 판사도 역겨운 거죠. 짐승만도 못하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쇼킹받는 차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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