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피크타임’ 방송 화면 |
가수 박재범이 과거 그룹 2PM에서 퇴출 당한 일을 깜짝 언급했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는 서바이벌 라운드에 진출한 23개 아이돌 팀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선에 진출한 23개 팀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섹션 △꾸준히 활동 중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부스터 섹션 △계약 해지나 군대 공백 등 활동 중지 상태인 활동 중지 섹션으로 구분됐다.
MC 이승기는 본선에 진출한 이들을 향해 “이제부터 팀명을 말할 수 없다”며 “데뷔연차, 팬덤, 소속사, 팀명까지 모두 내려놓고 실력으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팀명 대신 새로운 팀명만을 사용할 수 있다”며 각 팀에게 시간을 뜻하는 팀명을 새로 부여했다. TOP 6에 오를 경우 그때 팀명을 공개하는 방식이다.
/사진=JTBC ‘피크타임’ 방송 화면 |
특히 MC 이승기는 “우승 팀에게는 상금 3억원이 주어진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어마어마한 우승 상금을 들은 박재범은 “나도 옛날에 활동 중지 당했는데 저기 참가해도 되냐”며 참가 의지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조규현은 “재범 씨, 그러기엔 나이가 많다”고 만류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피크타임’의 서바이벌 라운드 첫 무대에는 ’14시’ 팀이 올랐다.
오후 2시(2PM)를 뜻하는 14시 팀이 감미로운 멜로디로 팀 소개를 하자 이를 들은 조규현은 박재범을 향해 “오! 2PM”이라고 외쳐 박재범을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티파니영은 “오랜만에 듣는다”고 반응했고, 이기광과 송민호는 조규현의 장난에 웃음을 터뜨렸다.
박재범은 그룹 2PM 리더로 활동 중이던 2009년 9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글이 한국 비하로 오역돼 알려지면서 그룹 탈퇴를 선언, 미국으로 떠났다.
해당 글은 한국 비하가 아닌 한국 생활 적응의 어려움을 담은 글로 밝혀졌으나 2010년 2월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재범의 사생활 문제를 이유로 들며 영구 탈퇴를 발표했다.
이후 박재범은 2011년 4월 EP앨범 ‘Take A Deeper Look’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정식 복귀했으며, ‘AOMG’ ‘하이어뮤직’ ‘모어비전’의 창립자이자 ‘원소주’ 오너로 활약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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