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
배우 한고은이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남편과 결혼 전 밀월여행을 다녀온 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출연진은 결혼 전 비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결혼 전 남편과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갔었다고 했다.
한고은은 “그 사람과 24시간을 지내보지 않나. 그러면서 ‘이 사람과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사실 결혼 생각을 전혀 안 했던 사람이다. 내 공간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다. 그런데 남편과 지내보면서 ‘이 사람이면 살 수 있겠다’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
박태환이 “만난 지 얼마 만에 간 여행이냐”고 묻자 한고은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두 달 정도 됐을 때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모두가 “빨리 여행을 갔다”고 반응하자 한고은은 “나이가 들어서 연애를 하면 그렇게 뭔가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이것저것 재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승철이 “하루하루가 아깝다”고 하자 한고은은 “맞다.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영란 역시 남편인 한의사 한창과의 밀월여행의 추억을 떠올렸다.
장영란은 “나는 남편과 결혼 전에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갔는데, 3박 4일 동안 내내 경치도, 눈도 보지 못했다”며 “그냥”이라고 화끈한 경험담을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한고은은 1975년생으로 올해 49세(만 47세)다. 2015년 4살 연하의 회사원 신영수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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