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2월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이지현이 출연해 “건강, 외모, 정신적으로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는 이지현에게 “공황장애 때문에 응급실을 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이지현은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지현은 “밥 먹던 중 갑자기 좀 이상했다. 손이 굳더니 팔까지 다 굳어지더라. 그 다음에 다리까지 오고, 머리도 못 움직이겠고 마지막에는 눈알까지 마비가 오더라. ‘나 눈까지 안 움직여진다’고 했다. 정말 당장 죽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
이지현은 갑작스러운 마비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정밀 검사 결과 정상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이렇게 아픈데 정상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는데, (병원에서) 정신적인 건데 공황장애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공황장애라는 병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섭고, 운전하는 것도 무섭고. 집 앞 현관에 나간다는 것 자체를 1년 동안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지현의 이야기를 들은 안태환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공황장애가 심해지면 전반적으로 몸이 안 좋아진다. 어지럼증도 있다. 결국은 나만을 위한 시간을 틈틈이 갖고, 스스로를 위해 충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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