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지혜가 잠을 이룰 수 없는 육아의 고통을 호소했다. 한지혜는 “아이에게 수면교육과 수면 독립을 시키려다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15일 한지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육아는 롤러코스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지혜는 딸 윤슬 양과 소아과를 찾은 모습이었다. 그는 “돌 지나고 거의 매주 감기로 병원에 간다. 그래도 다행인 건 집에서 청진기로 병원 놀이를 하니까 병원을 겁내지 않는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지혜는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모처럼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으나 이도 잠시. 일찍 잠에서 깬 윤슬 양 때문에 비몽사몽 한 상태로 아이를 달래고 보살펴야 했다.
이에 한지혜는 “실은 수면교육과 수면 독립을 시키려다 포기했다. 내가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 같더라”며 아이를 떼어놓을 수 없는 엄마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윤슬 양은 새벽 5시가 넘어서도 잠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한지혜는 “나의 인내심도 바닥이 낫다. 참을 수 없이 화가 나고 피곤했다. 정말 마지막으로 아이를 달래고 안아줬다”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나아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잠을 잘까. 이런 밤이 계속 된다면 견딜 수가 없을 것 같다. 무릎에 얼굴을 묻으니 눈물이 났다. 아이도 울고 나도 운다”며 거듭 괴로움을 전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정혁준 검사와 결혼, 그로부터 11년 만인 2021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지혜 유튜브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