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2024년에 공개될 MCU 페이즈 5의 마지막 작품 ‘썬더볼트’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MCU 영웅이 영화 ‘썬더볼트’에서 실질적 리더 역할을 할지에 대해 밝혔다.
케빈 파이기는 전 윈터 솔져 버키 반스(세바스찬 스탠 분)가 ‘썬더볼트’ 팀의 리더가 될 것이라며 “내가 여러분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실질적인 리더가 버키 반스라는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영화 제작을 비교적 빨리 시작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췄다”라며 “‘썬더볼트’에서 재밌는 점은 그들은 어벤져스처럼 자신을 영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케빈 파이기는 “이는 캐스팅 디렉터 사라 핀이 MCU 전체에서 해낸 놀라운 일 중 하나”이라며 ‘썬더볼트’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윈터 솔져 버키 반스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히드라의 세뇌로 살인 병기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며 자신의 원하는 삶과 정반대의 삶을 살아왔다. 세뇌에서 풀린 버키 반스는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며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구하는 등 캡틴 아메리카의 자질을 완벽히 갖춘 인물이다. 히드라의 명령에만 의존하며 살아왔던 그가 ‘썬더볼트’의 리더가 되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소식이다.
버키 반스의 세바스찬 스탠에 이어 옐레나 벨로바 역의 플로렌스 퓨와 레드 가디언 역의 데이비드 하버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썬더볼트’는 2024년 공개돼 ‘캡틴 아메리카 4’와 함께 MCU 페이즈 5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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