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이 오는 4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다.
14일 ‘354 삼오사’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수잔은 JTBC ‘비정상회담’ 등에 함께 출연한 해외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럭키와 함께 ‘브라이덜 샤워’를 진행했다. 수잔은 지난 1월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해 4월 22일 결혼한다는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결혼을 축하하며 쏟아진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럭키의 질문에 수잔은 “예비신부는 연어를 좋아한다”, “같이 산에 많이 갔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정보를 쏟아냈다.
특히 결혼 준비 관련해서 수잔은 프러포즈는 아직 안 했고, 웨딩 사진 촬영은 진행했다고 밝혔다. 네팔에서 부모님이 오셔서 상견례도 진행했다고. 신혼여행은 해외로 갈 예정이라는 수잔은 “계획을 와이프가 너무 잘 해서 거기서 의견만 내주고 있다”고 예비 신부를 추켜세웠다.
특히 수잔은 “(예비신부와) 같이 네팔도 다녀왔다”며 “네팔에서도 결혼식을 무조건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네팔에서 가족들을 만났을 때 할머니가 그렇게 당부했다고. 수잔은 “할머니가 그 조건을 거셨다. 저번에 갔을 때 할머니가 ‘이틀만 있다가 가’라고 하셨다. 내일모레 결혼식을 바로 하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잔은 “네팔에서 결혼하면 여자, 남자 쪽에서 따로 놀고 다시 만나서 노는 거라서 거의 3~5일은 한다. 그런데 와이프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와이프 쪽은 안 하잖냐. 그래도 저희 쪽만 해도 이틀, 사람은 700명은 올 것 같다”고 네팔에서 열릴 결혼식 규모를 귀띔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울러 수잔은 “한국은 축의금 받고 그러잖냐. 네팔은 안 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럼 축의금은 안 내도 되냐”는 친구들의 짓궂은 질문에 수잔은 “네팔에서 열릴 결혼식에 온다면 안 받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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