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신촌을 못가’를 부른 듀오 그룹 포스트맨이 음원 수익에 대해 털어놨다.
15일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새벽배송 다닌 차트 1위 가수..메가 히트곡 음원 수입 0원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포스트맨 멤버 성태와 신지후가 출연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포스트맨은 2010년 데뷔한 남성 발라드 듀오이며 발라드곡 ‘신촌을 못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지후는 음원 수익에 대한 질문에 “많은 분들이 오해하신다”라며 “음원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한 푼도 못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성태는 “수익이 얼마나 났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수익이 안정되지 않아서 결혼을 바로 못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창 힘들 때는 사람들 안 마주치는 일들을 찾게 되더라. 새벽 배송을 했다. 혼자 하기 겁이 나서 아내와 같이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그렇게 고생했던 기억이 나이 들면 추억이 될 때도 있다. 그래도 내가 히트곡이 있는 가수인데 가수로 활동을 하지 않고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신지후는 근황에 대해 “군대 전역하고 수입적인 부분이 매끄럽지 않다 보니까 작곡가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작곡 활동을 하고 있다. 드라마 ‘보좌관’, ‘부부의 세계’ OST 등 곡을 작곡했다”라고 밝혔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 ‘근황올림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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