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현아와 던의 재결합설에 던의 소속사는 “현아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는 애매한 입장 만을 전했다.
지난 12일 현아와 던은 경기도 파주시 갤러리 파랑에서 개최된 전시회에 동행했다. 두 사람의 동행은 전시에 참여한 작가 산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사진에서 현아와 던은 지인들 사이에서 모자를 눌러쓴 채 손가락으로 ‘브이’ 포즈를 취했다. 이날 현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감동적이야.. 울컥”이라며 전시회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결별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만나서 밥을 먹거나 서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남기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아와 던은 지난 2018년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6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결혼까지 언급될 정도로 굳건한 애정전선을 보여왔던 터라 대중은 그들의 결별을 두고 의심 어린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현아와 던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과는 달리 “솔직하고 싶었다”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 일로 두 사람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됐고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으로 이적했다.
방송을 포함한 모든 스케줄에 붙어 다니면서 거침없이 서로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던 현아와 던은 결혼까지 언급이 됐다. 지난해 2월, 던은 반지를 직접 주문 제작해 현아에게 프러포즈했다.
던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MARRY ME”라는 글을 올렸고 현아는 “당연히 Yes지”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약 4개월 뒤 결별 소식을 전했다.
앞서 던은 현아와의 이별 후 행보에 대해 “헤어져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있는 사진은 지우지 않을 것”이라며 “현아와 헤어지면 다시 사랑을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던은 현아와 찍은 사진을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 현아는 던의 사진을 대부분 삭제했지만 일부는 남겨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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