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
개그맨 김준호가 방송인 이상민이 괌 여행 중 호텔에서 휴지를 훔쳤다고 폭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다나카, 김지민, 정이랑이 게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게스트들이 등장하기에 앞서 최근 프로그램을 통해 다녀왔던 괌 여행을 회상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
임원희는 “여행을 가면 사람을 안다고, 상민이 트렁크 몇 개인지 봤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알고 보니 이상민은 2박 3일간의 짧은 괌 여행에 4개의 캐리어를 들고 갔었다. 다른 멤버들이 인당 1개의 캐리어를 가져간 것과 비교했을 때 유난히 많은 개수였던 것.
김준호는 “그래서 내가 상민이형 캐리어를 들어줬다”고 투정 부렸고, 탁재훈은 “옛날 영화 보면 부자들이 캐리어를 많이 들고 다니지 않냐. 그거 흉내 내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
‘돌싱포맨’ 멤버들의 질책에 이상민은 “(과자) 치토스 많이 사서 가져가려고 캐리어를 여러 개 가져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괌에는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매운 맛 치토스를 비롯해 다양한 맛의 치토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준호는 “이상민이 치토스를 싹쓸이해서 아무도 못 샀다”고 지적하며 “휴지는 왜 훔쳤냐”고 타박했다.
당황한 이상민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고 발끈했으나 탁재훈은 “이상민이 호텔 비품을 다 훔쳤다고 하더라”고 김준호의 말을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괌 여행 당시 이상민이 실제로 챙겼던 캐리어 내용물 사진이 공개됐는데, 캐리어 안에 과자와 휴지가 가득해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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