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절친 엄정화와 발리 여행을 떠났다.
지난 12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농밀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눈 떴는데… 너 누구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발리에 도착하자마자 “이 거리가 예전에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논밭이었는데 여기가 이렇게 번화하다니”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나만 이렇게 늙었다. 혼자 도끼 지루 썩는 중 모르고 나만 늙었어”라며 세월의 무성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정화와 정재형은 기념품을 파는 플리마켓에서 쇼핑 시간을 가졌다. “사고 싶어 했던 것들이 여기 널려 있는 거 같아서 보고 오겠다. 발리가 이런 공예품이 유명하지 않냐. 이국적이면서 너무 예쁘다”고 연신 감탄했다.
정재형은 “다 예뻐서 못 고르겠다”며 한참을 고민하다가 라탄 선인장을 선택했다. 하지만 한국에도 똑같은 걸 판다는 말에 정재형은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또한, 정재형은 쇼핑 중인 엄정화를 찾아 “나도 너랑 똑같은 거 사도 돼?”라고 물었다. 엄정화가 흔쾌히 사라고 대답하자 정재형은 “이거 커플룩 되나”라고 장난을 쳤다.
엄정화는 “커플 되자 그냥”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짜증난다”고 대꾸하며 자막으로 ‘기사화를 원치 않습니다’라고 적으며 찐친 캐미를 뽐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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