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한민국 명품 빌런 윤계상과 박성훈이 만났다.
2023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ENA 오리지널 드라마 ‘유괴의 날’ 측은 14일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김상호, 서재희, 강영석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감성 버디 스릴러로 한국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특히 휴머니즘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어딘가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진 천재 소녀의 엉뚱하고 유쾌한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킹덤 시즌 1’ 등을 통해 연출력을 입증받은 박유영 감독과,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무엇보다 연기파 배우들이 펼칠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으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김명준은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인물이다. 안방극장과 극장가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온 윤계상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박성훈은 김명준(윤계상 분)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으로 분해,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으로 유괴사건을 추적하며 김명준과 얽힌다. 박성훈은 진실에 다가설수록 뜻밖의 비밀을 마주하며 느끼는 심경 변화를 진폭 넓은 연기로 풀어낼 전망. 최근 ‘더 글로리’의 명품 악역으로 활약한 박성훈이기에 더욱 시선을 끈다.
‘유괴의 날’ 제작진은 “어설픈 유괴범과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하고 엉뚱한 콤비 플레이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웃음과 감동,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을 넘나들며 장르적 묘미를 극대화할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NA 오리지널 드라마 ‘유괴의 날’은 2023년 하반기 찾아온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저스트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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