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가수 이장원이 아내인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결이 다른 감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연대 성악 여신’ 배다해와 ‘카이스트 천재’ 이장원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해는 이장원에 대해 “똑똑하고 착하지만 지식적인 면 외에 다른 부분은 공부하느라 발전을 못 시킨 것 같다”며 “공감이 결여돼 있다. AI(인공지능) 같다”고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실제로 두 사람은 ‘감정이몽’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은 이효리가 출연한 반려견·반려묘 관련 프로그램을 함께 보면서 상반된 감상을 내놓았다. 이다해는 슬픔에 오열했으나 이장원은 “(동물들이) 귀엽다”고 반응한 것.
이장원은 또 반려견과 이효리가 다시 만나는 장면을 보며 이다해가 눈물을 보이자 “왜 슬프냐. 지금 (다시 만났으니까) 기쁜 거잖아”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배다해는 자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장원에게 “조용히 해 제발”이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배다해는 “(우리 두 사람은) TV 볼 때 정말 극명하게 다르다”고 털어놨다.
배다해는 “저는 주인공의 감정에 따라 울거나 분노하는 등 감정 이입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장원은 “저는 드라마를 봐도 세계관, 세팅, 설정, 맥거핀 등을 주로 본다”고 해 ‘극과 극’ 성향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장원과 배다해는 202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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