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하이브 박지원 CEO가 하이브 임직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13일 직장인 온라인 라운지에는 이날 하이브 사옥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설명회가 열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박지원 CEO는 하이브의 지분 인수를 둘러싸고 돌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빠르게 바로잡기 위해 임직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박지원 CEO는 일각의 추측과는 다르게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가지지 않으며, 라이크 기획을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향하기로 되어있었던 로열티 또한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수만 프로듀서가 향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프로듀싱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현재 가치와 레거시를 존중하고, SM엔터테인먼트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공표했다. 하이브가 이미 증명해낸 멀티레이블 기조를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해서도 유지하겠다는 것.
또 방시혁, 민희진 등 현 하이브 소속 프로듀서는 지금도 충분히 바쁘기 때문에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까지는 할 시간이 없다며, “SM엔터테인먼트를 뒤흔들 리소스도, 마음도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4일 하이브 측은 “SM 인수 관련 설명회 진행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확인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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