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배우 겸 가수 머신건 켈리가 공연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11일(현지 시간) 머신건 켈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쿠어스 라이트 버드 네스트에서 열린 웨이스트 메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연에서 ‘감전 사고’를 당했다며 유쾌하게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해당 사고 영상을 공유하며 “나는 감전됐고, 내 머리는 일어섰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 속 켈리는 감전으로 인해 금발의 머리카락이 솟구친 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켈리는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프로페셔널하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2시간가량 공연을 이어간 켈리는 해당 쇼가 끝난 후 약혼자 메간 폭스와 함께 드레이크의 슈퍼 볼 파티에 참석했다.
매체 TMZ는 켈리에게 의료 전문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지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생애 첫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켈리는 메탈 음악계의 전설 오지 오스본의 ‘Patient Number 9’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이에 약혼자 메간 폭스는 상을 받지 못한 그에게 위로를 건넸다. 폭스는 “당신은 우아함과 성숙함으로 이 자리까지 왔고 나는 당신이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겸손함과 감사함 속에서 성장해 더 나은 남자가 되는 것은 상을 수상하는 것보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더 만족스러운 경험일 것”이라며 머신건 켈리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머신건 켈리와 메간 폭스는 지난 2020년 3월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월 약혼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13일 메간 폭스가 소셜 미디어 속 데이트 사진을 모두 지운 것은 물론 머신건 켈리의 팔로우까지 취소해 결별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결별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머신건 켈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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