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코미디언 커플 손민수·임라라가 각방을 두고 의견차를 보였다.
지난 12일 업로드된 ‘엔조이커플’ 영상에서 두 사람은 각방을 주제로 비상 대책 회의를 열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라라는 새벽 5시부터 울리는 손민수의 알람에 분노했다. 정작 손민수는 자신의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고, 잠에서 깬 임라라가 대신 알람을 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수면 패턴까지 달랐다. 각자 수면의 질이 낮아지자 두 사람은 각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임라라는 손민수에게 “각방은 쓸 수 있다. 그런데 (각방을 쓰면서) 민수의 마음이 변할까 봐 (걱정된다)”라고 반대 의사를 전했다.
이어 “제일 무서운 건 각방이 편해지는 것이다. 결국 따로 사는 게 좋으면 결혼은 왜 했나 싶은 생각이 들까 봐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민수는 “각방을 쓴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고 각방을 쓴다고 해서 결혼을 왜 해야 되지? 이런 게 아니다”라며 “사랑은 사랑이고 결혼은 결혼이고 각방은 각방이다”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이 각방 논쟁이 담긴 전체 영상은 ‘엔조이커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9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2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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