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와의 갈등을 겪는 후배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JTBC는 공식 채널에 MC 이승기, 박재범을 비롯한 심사위원의 이야기를 담은 JTBC 글로벌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이승기는 “아이돌이라는 세계가 화려하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재범은 “이 업계에 휘말리면 잘 안 풀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 뒤로 “젓갈 축제 무대를 갔던 게 기억난다”는 김성규와, “신생 소형 기획사에 있었다. 데뷔를 하고 정말 아무런 성과 없이 정말 십 원도 받지 못했다”는 송민호의 과거 고백이 이어졌다.
이어 이승기는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활동이 중지된 친구들이 있다”며 “그게 절망적이거든요”라고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발언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 등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났고, 후크로부터 미정산 음원수익금을 입금받았지만 이를 전액 기부하고 법정 다툼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피크타임’은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 해체돌까지 자신들의 실력을 제대로 입증할 기회가 없었던 아이돌들의 서바이벌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선을 보인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피크타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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