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및 대마 양성 반응으로 조사받고 있는 유아인의 핸드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다.
12일 매체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집행했으며 유아인의 핸드폰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또한 착수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인들과 미국에 갔다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당시에 유아인은 일반 승객들이 나오는 출구가 아닌 다른 출구로 나왔다.
다음 날 6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의뢰해 유아인의 마약류 정밀감정을 시행, 지난 10일 국과수는 소변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경찰 측에 통보했다.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은 보통 7~10일 시간이 지나면 소변에서 검출되지 않는데, 검출이 되었다는 것은 최근에 대마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는 게 마약류 전문가의 설명이다.
하지만 애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사 의뢰했던 프로포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프로포폴은 며칠 이내 체내에서 빠져나가서 적발이 어렵다.
지난 5일 유아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건됐고, 다른 마약 투약 가능성이 제기되어 마약 성분 간이 키트 검사를 시행했고 약물 관련 감정 조사를 위해 체모 160 가닥을 국과수에 보내 의뢰했다. 이 결과에 대해서는 열흘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유아인은 출국금지 상태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알려졌으며, 유아인 소속사인 UAA는 “보도를 접했지만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경찰 측으로부터 추가로 전해 들은 사항은 없다. 앞선 공식 입장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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