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조영남이 그림 환불 요청으로 집담보 대출을 받아 환불을 해줬다며 지금은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서는 “내 그림이 맘에 안 들면 환불해주겠다! 했다 망한 영남?/조영남, 인생 최초로 집을 담보로 대출 1억!/조영남, 고딩 때 학교 짱 오른팔로 등극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경실은 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였던 때 그가 했던 발언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서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내 그림이 마음에 안 들면 환불해 주겠다’라는 말을 했지 않느냐”라고 그의 발언을 소환했다.
조영남은 “그게 큰 실수였다. 내가 ‘재판에서 유죄가 나오면 환불해주겠다’고 이래도 되는데 물밀듯이 환불 요청이 들어왔다. 환불하게 되면 나는 그림 값의 반은 미술관에 줬는데 갤러리 찾아다니면서 반을 달라고 할 수 없지 않나. 그 때 20명 가까이 환불해달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터에 벌어놓은 돈을 집만 빼고 다 날렸다. 생전 처음 은행에 가서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나는 최소한 3억 정도는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은행 거래를 안 해서 1억 이상 안 된다고 하더라. 1억을 대출해 환불해주고 얼마 전에 은행에서 대출한 돈을 다 갚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였던 조영남은 지난 2016년 그림대작 의혹으로 기소, 5년여의 법정공방 끝에 무죄판결을 받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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