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투약에 이어 대마양성 반응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광고계가 손절에 나섰다.
11일 유아인을 비타민 모델로 발탁했던 A제약회사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업로드 된 비타민 광고에서 그의 사진을 전부 삭제했다.
유아인과 손을 잡고 그를 본 뜬 가상인간을 만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패션 브랜드 플랫폼 B사 역시 광고를 모두 내렸다.
이 밖에도 유아인이 모델로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C사와 중국 패션 산하 브랜드 D사 역시 그의 흔적들을 삭제하며 ‘유아인 지우기’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로 유아인이 지난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정황을 포착,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과 간이 소변검사를 진행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유아인의 소변에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모발 감정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넘어 대마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의 출연 예정작에도 불똥이 튀었다. 유아인은 상반기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승부’를 비롯해 촬영 종료 후 후반 작업 중인 ‘하이파이브’, 하반기 공개 예정인 ‘종말의 바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번 약물 파문으로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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