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웹툰작가 야옹이가 탈세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야옹이 작가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독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라고 인정하며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야옹이는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라며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9일 연합뉴스TV는 인기 웹툰작가 A씨가 회사돈으로 슈퍼카를 사들이고 개인용도로 쓰며 탈세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또한 A씨가 저작물을 법인에 공급하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부가가치세도 탈루해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A씨가 야옹이 작가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이하 야옹이 작가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야옹이 작가입니다.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독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습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입니다.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습니다.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야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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