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4가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에릭 역의 배우 슈티 가트와(은쿠티 가트와)가 슬픈 소식을 알렸다.
9일 슈티 가트와는 소셜 미디어에 ‘오티스 비밀 상담소’에서 그의 출연이 이번 시즌 4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 잘 가라. 소년이여. 모든 수업과 모든 힘에 감사하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인 에릭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또한 해당 게시글을 통해 시즌 4의 제작이 마무리됐으며 곧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암시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배우 에이미 루 우드는 “몹시 마음이 아프다”라고 댓글을 달며 시리즈를 떠나는 슈티 가트와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에이미 루 우드의 극 중 배역의 이름 또한 에이미로 주인공 메이브(엠마 맥케이 분)의 절친으로 나온다.
‘오티스 비밀 상담소’에서 슈티 가트와는 시즌 1 초연부터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며 시즌 3는 ‘에릭이 주인공’이라는 호평을 받을 만큼 동성을 좋아하는 마음과 사회의 시선 사이 혼란스러워하는 에릭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에릭은 동성애자로 화려한 겉치장을 좋아하며 때론 여장을 즐기지만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의 분위기에 고통받는 인물이다. 또한 자신을 괴롭히던 애덤이 사실은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애덤에게 갑자기 느끼게 되어 혼란스러울 수 있는 동성애의 감정에 대해 알려주며 함께 성장해간다.
하지만 시즌 3에서 에릭은 애덤에게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 바로 나이지리아로 떠난 여행에서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 것. 시즌 4에서 이어질 에릭과 애덤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성 상담사인 엄마에게 어깨너머 습득한 지식으로 친구들을 위한 성 상담소를 여는 이야기로 시즌 4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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