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헬스장에서 만난 이상한 남자가 방송됐다.
헬스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헬스 트레이너 (가명)정연우씨는 3년 전, 퍼스널 트레이닝(PT) 수업을 계기로 손 씨(가명)를 만나게 된다.
트레이너와 회원의 관계로 만나, 취업 준비생이었던 손 씨의 고민도 들어주며 1년 반 동안 인연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업 도중 자세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손 씨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고 연우 씨는 이를 무례한 행동이라 지적하고 딱 잘라 거절했다고.
그런데 손 씨의 태도가 이상해졌다. 손 씨의 SNS 계정에 망상에 빠진 글들이 계속적으로 올라왔다. 고백을 받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원망이 담긴 글뿐만 아니라, 사랑고백을 담은 삼행시부터, 연우 씨와의 결혼, 자녀계획까지 세워 게시글을 업로드하고 있었다.
연우 씨는 직접 손 씨에게 “그만했으면 좋겠다”말했지만 계정을 바꿔가며 비슷한 패턴의 글들을 올렸고 무서워진 직장을 옮기게 된다.
하지만 옮긴 직장에도 손 씨가 나타났다. 우연을 가장한 스토킹은 계속됐고 트레이닝 받은 날은 데이트 한날이라고 게시물을 올리며 손 씨의 망상도 이어졌다.
손 씨는 사랑이라고 주장했지만 그는 이미 7년 전에도 스토킹 범죄로 유치장에 다녀온 바 있다. 전화연결이 닿은 손 씨는 “이제 여자친구도 있는데 기분 나쁘다. 과거 이야기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장담했지만 글쎄.
세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들이 왜 일어나는지 이유를 분석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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