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위너 송민호가 후덕해진 모습으로 등장, “데뷔 10년 만에 내려놓고 살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와 박나래가 팜유 합격을 외치며 송민호를 얼떨떨하게 만들었다.
10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송민호가 출격했다. 전현무는 이전 출연보다 후덕해진 송민호의 얼굴에 “오랜만에 보니 얼굴이 많이 편해졌다. 우리과다”라고 반겼다. 이에 송민호는 “제가 데뷔한지 10년 만에 내려놓고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맘만 먹으면 팜유 가입까지 하겠다”라는 반응에 전현무와 박나래는 호감 가득한 눈길을 보냈지만 송민호는 “제 자존심이…”라고 선을 긋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팜이란 단어가 어감이 너무 뚱뚱해 보인다”라고 견제에 들어가기도.
그러나 임신한 허니제이를 초대한 박나래의 영상을 본 송민호는 “나도 초대해 달라”고 말했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팜유 박나래는 “아예 팜유 모임을 우리 집에서 하자”라고 말하며 송민호를 초대했다. 이에 송민호는 “저 팜유 된 거예요?”라고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고 전현무와 박나래는 송민호를 향해 “지금 얼굴이면 팜유 합격” “둥글둥글 하잖아”라고 팜유 영입을 확정했다. 얼결에 팜유라인이 된 송민호는 “오디션 같은 것도 안 보냐”라고 소극적인 항의를 해봤지만 전현무는 “오디션 같은 거 없다. 문 열고 합격이다”라고 못 박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임신한 허니제이를 집으로 초대해 옷 선물과 정성 가득한 요리로 마음을 전하는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됐다.
허니제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집에서 소파에 누워서 TV를 본다. 제가 디즈니 엄청 좋아했지 않나. 태교는 문제없겠다 했는데 아기 생기고 나서부터는 ‘그것이 알고 싶다’ ‘피디수첩’ 이런 것을 보고 싶더라”라고 변한 취향을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애가 범죄 심리학 박사가 되려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허니제이는 “생각해보니까 일상이 평화로우니까 자극적인 것을 찾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자극적인 것들 좀 볼래?”라며 자극적인 것들로 가득한 자신의 옷장을 오픈했다. 박나래는 세상에서 가장 힙한 산모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에 자신의 세상 화려한 옷들을 허니제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임부복을 입으며 답답했다며 블링블링한 의상들을 입고 신이 난 반응을 보였다. 과하게 반짝이는 의상들을 목격한 송민호는 “정말 돈 주고 사신 거냐”라고 놀라워했고 박나래는 “남산 올라갈 때나 친구들 만날 때 평상시에도 입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트로트 행사 하는 줄 알고 어머니들 모여들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반짝이 의상에 헤어 액세서리까지 더한 허니제이의 모습에 박나래는 “내가 본 산모 중에 제일 화려하다”라고 뿌듯해했고 허니제이는 샤크라의 춤을 소환하며 댄서의 본능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언니 신나요”라고 즐거워했고 박나래는 카메라에 허니제이의 모습을 담았다. 청순한 러브의 엄마상 포즈에 박나래는 땀을 뻘뻘 흘리며 포토그래퍼의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코드쿤스트는 “(허니제이도)이 정도 꾸미는 것은 처음 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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