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주춧돌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01.11.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유니세프에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2천만원)를 기부했다.
10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중인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미화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김연아의 뜻에 따라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식수 위생·교육·보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지금 이 시각에도 무너진 잔해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한시라도 빨리 어린이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모든 어린이들에게 구조의 손길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8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했다. 목표액은 미화 5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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