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아역 오지율, 송혜교 미담 공개…”옷 벗어줘”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더 글로리’ 아역 오지율이 송혜교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에서는 사유리의 아들 젠이 아기 모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유리는 더 글로리에서 연진(임지연 분)의 딸 예솔을 연기한 아역 오지율을 초대해 사진 촬영에 대한 노하우를 얻었다.

사유리는 “엄마(임지연)랑 송혜교 배우 중에 누구랑 더 친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오지율은 “두 분 다 친하다” 고 답했다.

이어 오지율은 “제가 한 겨울에 여름 촬영을 하느라 반팔을 입고 있었는데, 송혜교 배우님이 옷을 벗어 덮어주셨다” 고 말했다. 오지율은 “혹시라도 보고 계신다면 그 때 감사했습니다” 라며 의젓한 말투로 송혜교에게 감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어떤 역을 해보고 싶냐는 사유리의 질문에 지율이는 “어떤 스토리인지는 모르겠고 주인공을 하고 싶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건 무섭지 않다. 연기는 실전이다”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일일 ‘일타 강사’ 지율은 다양한 연기 상황을 제시하며 젠이 연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쳤다. 오지율은 젠이 끝까지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칭찬을 하며 수업을 이끌어갔다.

하지만 어린 나이 탓에 집중하기 힘든 젠.사유리가 “선생님 힘드시죠?”라고 묻자, 오지율은 “네. 힘드시겠네요”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