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연일 정신적 이상 증세를 보여 가족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의 가까운 사람들이 개입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근은 “그가 죽을까 봐 두렵다”라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브리트니 주변의 사람들이 그의 변덕스러운 행동에 경악한다고 전하며 “약을 과다 복용하고 있기에 쉽게 흥분하고 점점 제멋대로 행동한다”고 말했다.
브리트니의 매니저는 몇 달 동안 LA에 집을 빌렸고, 그 집에서 브리트니가 남편 샘 아스하리와 그밖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두 달 정도 격리 하며 치료할 수 있도록 그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어 해당 계획에 브리트니의 두 아들 제이미 스피어스와 린 스피어스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무산됐다.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측근은 브리트니가 이 계획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고 의사를 만나는 것은 동의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브리트니는 수요일 오후 의사를 만났고 좋은 성과 있었다.
그러나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다른 측근은 “그 계획은 불필요하기 때문에 무산된 것이다. 브리트니는 불행히도 현재 많은 미디어에서 논란이 있지만 그는 괜찮으며 그중 많은 부분이 과장되고 심하게 왜곡됐다”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자신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 일련의 사건 이후 자신이 아프지 않다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지난달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LA의 한 식당에서 조증 증세로 논란이 됐다.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 속 브리트니는 광기 어린 행동을 하며 말을 횡설수설했고 이에 그의 남편은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또한 브리트니는 돌연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팬들은 그가 위험해 처했다고 걱정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브리트니의 집에 출동한 경찰은 그에게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팬들의 신고가 ‘선을 넘었다'”라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 미디어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