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유연석이 ‘사랑의 이해’ 속 캐릭터와 자신이 닮았다고 밝혔다.
9일 종영한 JTBC ‘사랑의 이해’에서 좋은 학벌과 출중한 외모와 실력을 갖췄지만 어려운 유년기를 보낸 은행원 하상수를 연기한 유연석은 종영 인터뷰에서 “제 프로필을 보면 어머니는 화가에 아버지는 대학교수라고 되어있는데, 사실 상수와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유연석은 “아버지가 경상대학교 교수셨다. 사업하는 집안이랑 차이가 있다. 어릴 때 지방에 살다가 고등학교 때 강남 한복판 경기고에 전학왔다. 아버지는 지방에 있어야 하니 두 집에서 생활해야해 집안이 녹록지 않았다. 그때 40년 된 아파트에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연석은 덕분에 상수가 느낀 감정들도 이해했다며 “지방에 있을 때는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게 없었는데 서울 와 보니까 차이가 나는 게 느껴졌다. 강남 8학군에 갑자기 전학을 왔는데 애들 옷차림이나 하고 다니는 것부터 달랐다. 그런 게 공감이 많이 됐다”고 캐릭터에 공감했다.
한편,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하며 ‘강남오빠’ 캐릭터를 얻은 유연석은 지난 2012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엄친아라고 하기엔 좀 그런데, 아버지는 교육공무원이신 공대 교수이고 어머니는 화가”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킹콩by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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