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정원. /사진=뉴스1 |
그룹 ‘UN’ 출신 최정원(42)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 A씨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고 입장을 밝혔다.
9일 KBS2 예능 ‘연중 플러스’에서는 최정원의 불륜설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앞서 A씨의 남편은 최정원과 아내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최정원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과 안부를 묻고자 식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정원 측은 지난 6일 불륜 의혹을 제기한 A씨 남편을 협박, 모욕, 명예훼손 교사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연중 플러스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A씨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A씨는 남편의 주장은 왜곡된 것이 많다며 자신과 최정원의 불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KBS2 예능 ‘연중 플러스’ |
A씨는 “남편은 제가 (최정원과) 여러 번 만나고 매일 연락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정확하게 3번 만났고 통화는 8번 정도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최정원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듯한 취지의 각서에 대해 “살기 위해 쓴 것이다. 집에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아빠의 폭언을 아이가 듣고 있는 상황에서 (회피하고자) 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의 의처증이 점점 심해졌다”며 “제가 메신저 프로필에 (남편과) 같이 찍은 사진을 내렸더니, 새벽에 자기 방으로 끌고 가 칼을 보여주며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저한테 ‘엄마 도망가자’라고 하더라”며 “그 얘길 듣고 울컥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가정폭력이) 남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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