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라비가 ‘병역 면탈자 기소 대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10일 라비 측은 TV리포트에 “병역 비리 관련돼 검찰 측 조사 요청 받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울남부지검·병무청 ‘병역면탈 합동수사팀’은 9일 병역면탈자 42명을 포함해 이를 도운 가족과 지인 총 47명을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 대상 42명은 브로커 A 씨를 통해 뇌전증을 진단받고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았다. 프로축구 선수, 골프·배드민턴·승마·육상·조정 등 운동선수 8명과 의대생 등이 포함됐다.
다만 앞서 라비는 브로커 A씨를 통해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라비 측은 이와 관련해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라비가 설립한 소속사 그루블린 소속의 래퍼 나플라 역시 병역 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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