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인기 걸그룹 르세라핌 사쿠라와 카즈하가 인지도 굴욕을 당하고 민망해했다.
8일 ‘겁도 없꾸라’ 측은 르세라핌의 사쿠라와 카즈하가 설날에 한국 시장에서 떡집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시장 떡집에서 떡을 팔던 두 사람은 10살 꼬마 손님이 자신들을 몰라봐 르세라핌 인지도의 부족함을 느꼈다.
설날 당일 떡집 아르바이트에 나선 사쿠라와 카즈하는 떡 100개 만들기를 목표로 했다.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냐는 사장님의 물음에 사쿠라는 “붕어빵 200개 만들기와 김장 100kg 해본 적 있다”라고 답했고, 카즈하는 “아르바이트는 해본 적 없지만 발레를 15년 하고 르세라핌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쿠라와 카즈하는 떡집에서 갓 나온 떡을 만들면서 르세라핌 노래에 맞춰 ‘칼군무’를 하던 실력으로 호흡을 맞췄다. 둘은 떡을 만드는 와중에 꿀떡, 가래떡, 바람떡, 인절미 등을 맛보며 ‘먹방’도 놓치지 않았다.
이어 사쿠라는 르세라핌의 데뷔 전 일화도 공개했다. 사쿠라는 “데뷔 전 설날에 윤진, 카즈하와 남산타워에 가서 한우를 먹었다. 남산타워에서 열쇠도 채웠다”라고 말했다. 카즈하도 기억이 나는지 “그때 처음 한우를 먹어보고 처음 남산타워에 가봤다”라고 전했다.
떡을 다 만든 후 사쿠라와 카즈하는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떡 판매에 들어갔다. 둘은 열심히 떡을 영업하지만 손님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쳤다. 이후 손님이 하나둘씩 찾아왔고 사쿠라는 능숙하게 카드 결제까지 해냈다.
떡을 팔던 와중 르세라핌을 알아보는 손님도 등장했다. 손님은 시장 한복판에서 르세라핌의 안무까지 선보여 반가움을 표했다.
인지도에 자신감을 얻는 둘은 떡집을 찾은 10살 꼬마 손님에게 “르세라핌 알아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10살 꼬마 손님은 단호하게 “몰라요”라고 대답했고 사쿠라와 카즈하는 민망한 듯 웃으며 “열심히 할게요”라고 의지를 다졌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사쿠라와 카즈하는 인터뷰를 이어갔다. 카즈하가 평소에 겁이 없으니 ‘겁도 없꾸라’의 MC로 사쿠라 대신 카즈하로 대신해도 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쿠라는 웃으며 상황을 무마했다.
카즈하는 사쿠라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며 그에 대해 “자극을 많이 주는 언니다. 경험도 많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알려준다”고 말해 사쿠라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겁도 없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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