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감독 연출작 2·3위 올라…’다음 소희’는 9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타이타닉: 25주년’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이타닉: 25주년’은 개봉일인 전날 관객 4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9.8%)을 동원해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타이타닉: 25주년’은 ‘타이타닉'(1997)의 개봉 25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타이타닉’은 1912년 있었던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으로, 초호화 여객선에서 만난 잭(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분)과 로즈(케이트 윈즐릿)의 사랑을 그렸다.
캐머런 감독의 또 다른 연출작이자 올해 첫 천만 영화인 ‘아바타: 물의 길’은 전날 9천여 명(6.6%)의 관객을 모으며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로써 캐머런 감독 작품 두 편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타닉: 25주년’과 함께 개봉한 배두나·김시은 주연 영화 ‘다음 소희’는 관객 5천여 명(2.5%)을 동원해 9위로 진입했다.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 소희(김시은)의 죽음과 사건의 진실을 좇는 형사 유진(배두나)의 이야기를 그렸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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