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순정파이터’ 샌드백 도전자가 팀원과 경기를 펼치다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8일 SBS 예능 공식 채널에는 8회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학교폭력 피해를 격투기로 극복한 도전자 ‘샌드백’과 합숙 기간 동안 형처럼 따르던 팀원과의 경기가 펼쳐졌다.
‘샌드백’ 도전자는 형처럼 따르던 팀원에게 “형님 얼굴을 못 보겠다”라며 경기 상대의 눈을 못 마주쳤고 결국 “뭐 할 때마다 형님이 우리 다 챙겨주셨는데”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앞서 ‘샌드백’은 “‘샌드백’이라는 이름은 제가 샌드백을 터뜨린다는 의미도 있고 샌드백처럼 맞았다는 의미도 있다”라며 자신이 학창시절 학교폭력 피해자였음을 고백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 돈도 뺏기고 맞고 바지도 벗겨지고 그랬다”라며 “가해자가 있는 학교는 일부러 피해서 다녔던 때도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TV를 봤는데 UFC가 나오더라. 그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사연을 전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순정파이터’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볼 수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순정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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