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마녀의 게임’ 오창석이 장서희를 납치 감금했다.
8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감금된 설유경(장서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마현덕(반효정 분)이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에게 설유경을 없애라고 명령했다. 이에 유지호는 안희영(주새벽 분)에게 설유경 납치를 지시한다.
납치된 설유경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유지호를 발견한다. “유지호”라고 부르자 강지호는 “날 강지호라고 부르는 유일한 사람. 아주 거슬렸다. 그렇게 부를 수 있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 될 거다”라고 협박했다.
그러자 설유경은 “네가 날 죽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사람 쉽게 못 죽여. 넌 두 번이나 실패했잖아. 그럼 못한다는 말이야”라고 독기 가득한 눈으로 조롱했다.
이에 강지호 역시 지지 않고 “그럼 당신이 첫 번째를 장식해 주면 되겠네. 관도 짜놨어”라고 다시 한번 위협했다.
설유경이 주눅 들지 않고 “언제까지 마회장 개로 살 거야”라고 말하자 강지호는 “개가 될지, 개 주인이 될지 모르지”라고 대답했다.
설유경은 “개 주인이 되게 해줄게. 내가 평생 유지호로 살게 해 줄 수 있어. 유지호로 살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알아? 네가 마 회장을 죽이면 돼. 내가 도와줄 수 있어”라고 회유했다. 강지호는 “그건 구미가 당기네. 어디 얘기는 한 번 들어볼까요”라며 태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마녀의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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