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제훈이 고민 해결사로 변신했다. 이제훈은 첫 직장생활이 걱정된다는 고민인에 경험에 빗댄 조언을 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SBS Catch’에는 “얘기해 줄래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제훈 배우와의 모범택시 고민 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모범택시’ 애청자를 대상으로 고민 상담에 나선 이제훈은 첫 직장생활이 두렵다는 20대 사회초년생의 고민에 “나도 20대 초반에 아르바이트를 여러 개 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이 웃었던 것 같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사회생활이란 게 처음엔 어렵고 답답한 순간이 많지만 그럴 때마다 주저하지 말고 이야기로 풀어가야 한다. 말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최대한 웃으면서 대화를 많이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회사의 ‘꼰대’ 상사를 참 교육 해달라는 청에는 “상사가 정말 나를 위해 얘기해주는 건지 그게 아닌지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전자라면 대놓고 말하라”며 해결책을 제시하다가도 “그 이후는 책임지지 못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어 “어딜 가나 상사가 있고 나도 어느 순간 꼰대스러운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의 경험을 말할 때 과거의 이야기에 빗댈 수밖에 없으니까. 그럴 때마다 ‘나도 꼰대?’ 싶다”면서 “상사가 꼰대 짓을 하는 게 답답하고 지루하고 짜증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면 듣는 귀가 덜 아플 것”이라고 뼈 있는 조언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제훈은 “좋아하는 사람을 잊을 수가 없다. 어떻게 잊어야 하나?”란 고민에 “꼭 잊어야 하나. 잊지 말라.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잊힌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준다. 아니면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잊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SBS 유튜브 캡처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