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
배우 윤유선(54)이 판사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윤유선이 출연했다.
연예인 최초로 법조인과 결혼했다는 윤유선은 판사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서로 직업병이 있다. 남편은 제가 뭐만 하면 ‘연기하냐’고 하고, 저는 남편이 뭐만 하면 ‘재판하냐’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부부끼리 의견이 안 맞고 입장이 다를 수 있는데, 꼭 결론 내고 싶어 한다”며 남편 성향을 언급했다.
윤유선은 부부 싸움에 대해 “(싸우고 나서) 제가 며칠간 미안하다고 사과를 안 하니까 ‘색시야.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해 줘. 난 용서할 준비가 돼 있어’라면서 애원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제가 ‘여기가 법정이냐. 입장이 다른 거지’라고 했더니 다음부터는 그런 말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
윤유선은 남편이 다음 생에는 다른 여자랑 살고 싶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부 동반 모임에 갔는데 다른 남편들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랑 결혼하겠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제 남편만 저랑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집에 와서 ‘그래서 누구랑 결혼할 거야?’ 물어봤더니 다른 여자랑 살아보고 싶다고 애원하더라. 그래서 ‘인정, 다른 분이랑 사세요’라고 했다”며 남편이 솔직한 성향이라고 말했다.
윤유선은 2001년 2세 연상 판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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