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혜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5천만 원’ 쾌척

[TV리포트=이수연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면서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혜리가 유니세프를 통해 전달한 기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식수,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지난 2019년 최연소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고액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배우 이혜리는 2019년 아시아 어린이 교육 지원 사업인 ‘스쿨스포아시아(Schools for ASIA)’에 1억 원, 2021년 여자 어린이 위생사업에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한 행보를 펼쳐왔다.

그는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어린이들의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바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의 뜻을 밝히며 또 한 번 어린이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혜리는 “튀르키에와 시리아의 대지진으로 현재 긴급 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라 들었다. 어린이들의 긴급 구호와 집을 잃은 아이들의 식량 식수 해결 등의 기본적 보호 시설을 위해 직접 나설 수 없지만 유니세프의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지진의 참상에 대해 귀 기울여 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주시길 바란다”고 기부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이혜리 후원자께서 긴급구호 캠페인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셨다. 늘 지구촌 어린이를 향한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이혜리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번 재난 발생 직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해 미화 5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펼쳐 나가고 있다. 유니세프는 지난 2월 6일 재난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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