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지인 중 누가 팔았을까?” 88켤레 한정판으로 만든 운동화 중고거래로 4천만 원에 팔아..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가족과 친구에게만 선물했다는 한정판 운동화가 중고 거래를 통해 4천만 원에 팔렸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한정판 리셀 마켓 ‘솔드아웃’ 측에 따르면, 최근 ‘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F&F’ 270 사이즈의 운동화가 3999만 9천 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의 첫 협업 기념으로 3종류의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신발은 나이키 에어포스 1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피스마이너스원의 시그니처인 ‘데이지꽃’이 새겨져 있다. 

해당 3가지의 신발에 들어가는 나이키 로고의 색상은 색상별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가장 보편적인 검은색 바탕에 ‘흰색 나이키 로고’가 들어갔으며 글로벌로 판매됐다. 

두 번째는 지드래곤의 생일이 8월 18일이라는 것에서 착안해 818켤레만 제작됐으며, 한국에서만 한정판으로 ‘빨간색 나이키 로고’가 붙었다. 

최초 21만 9천 원에 판매됐는데, 최초 판매 당일 한 리셀 거래 사이트에서 230 사이즈 기준으로 100만 원에 판매됐었다. 

마지막 세 번째 ‘노란색 나이키 로고’가 붙은 것은 지드래곤이 지인에게 선물을 목적으로 만든 ‘F&F'(Family&Friend) 한정판 신발이다. 

이 운동화는 총 88켤레만 만들어졌으며, 이 운동화를 지드래곤으로부터 받은 지인들이 SNS에 인증하기도 했다. 

특징이라면 해당 운동화에는 선물 받은 사람의 이름표가 달려 있다. 

리셀 사이트에 판매된 운동화는 세 번째 만들어진 운동화로 지드래곤이 2019년 11월 SNS를 통해 이 운동화를 공개한 지 3년 만에 중고로 나와 거래가 된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앞서 2022년에도 280 사이즈의 신발이 3300만 원에 팔렸고, 또 다른 중고 사이트에서도 3500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2021년에도 나이키와의 3번째 협업으로 한정판 운동화 ‘권도 1’을 출시한 바 있다. 

지드래곤이 이 신발을 발매 전 정우성, 조세호 등 총 111명의 지인들에게 권도 1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